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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의원, 반대를 위한 반대는 지양…"최민호 당선인과 협치, 세종시민 위한 정책 펼칠 것" - 강 의원, 선거 결과 겸허히 수용…현장 소통 늘려 시민 신뢰 회복할 것 - 최우선 과제로 개헌 통한 행정수도 완성 강조
  • 기사등록 2022-06-16 14: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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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세종시 을 국회의원)은 반대를 위한 반대는 지양하겠다며 최민호 당선인과의 협치의 뜻을 내보였다.


이날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강준현 위원장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16일 강 위원장은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종시 올해로 출범 10주년"이라며 "그간 많은 과정을 통해 행정수도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수도를 넘어 경제수도, 자족도시로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며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성 진행 중,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선정 최첨단 산업과 기술이 세종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교통편의 확충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하고 있다"며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관철시켜 대전에서 신도시, 조치원, 청주를 잇는 메가시티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강 위원장은 ▲문화 시설 미흡 ▲상가공실 비율 ▲읍면지역 개발 지연 등 아쉬움 점도 있다고 꼬집었다.


강 위원장은 "지난해 신규택지 개발에 따라 주택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고 박물관단지 조성,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등 문화시설이 확충되긴 했으나 여전히 미흡한 것도 사실"이라며 "상가공실비율이 높고, 읍면지역 개발 지연, 대중교통의 불편, 출퇴근길 정체, 복합편의시설 부재, 소상공인 자영업자 농업인등 주민생활에 불편과 고충이 있음을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우선 과제로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을 대비해 인프라를 마련하고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도 부족함 없이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와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통해 교통편의를 향상 시키고, 버스노선체계 정비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편방안도 모색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노인 아동 장애인의 돌봄 서비스 확대와 청소년 등 각 계층의 복지에 대한 부분도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부족한 점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목표와 전략을 수정해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유능한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세종은 그동안 도시 건설에만 치중하고, 민생을 소홀히 한 결과 지금 선거 결과를 맞이하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현장 소통을 늘려 아주 작은 민생까지도 놓치지 않을 것이고, 문화와 관습 태도를 개선해 시민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성심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바뀌었지만 시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라며 "새로운 시장의 좋은 정책은 적극 지지하고, 잘못된 시정은 견제해 실력으로 승부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는 지양 하겠다"며 "최민호 시장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세종시를 위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고, 오로지 시민만 보고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 내부 조직 역시 실력 향상과 품격있는 논쟁으로 생산적이고 건강한 정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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