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앞으로 문화유산 탐사와 조사에 ICT(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장비 개발로 다양한 조사환경에서 정확성·안전성·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이 문화유산 탐사와 조사에 ICT(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 문화재조사용 스마트 탐사장비 개발, ▲ 자율운항기술을 이용한 수중문화재 조사용 무인자유이동체 개발, ▲ 문화재 디지털 실측도면 제작을 위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 등 3개 과제에 2025년까지 4년간 9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국립문화재연구원을 통해 ‘2022년 문화유산 연구개발사업’을 공고하여 ‘매장문화재 탐사조사 최적화 기술 개발’ 3개 과제에 대해 4월 28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오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 등 주관연구개발 기관을 포함한 총 9개 기관과 연구개발사업 협약을 맺은 문화재청은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한 무인 비행체와 지상이동형 탐사장비, 수중문화재 조사용 장비의 개발로 다양한 조사환경에서 정확성·안전성·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인공지능 기반의 전통건축 손도면을 도면화하고, 지능형 목조건축 유형 기술 개발과 초고해상도 3차원 입체(3D) 데이터 생성 기술 개발 등 ▲ 문화재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는 3개 과제와 문화재 도난 방지 지능형 기술,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방사선 진단·분석·처리 기술, 동산문화재 재해‧재난 대응과 응급 보존처리 기술 개발 등 ▲ 문화재 수리·안전관리 혁신 사업 8개 과제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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