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지난 4월 20일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영월군 마차리 인근에서 또 산불이 발생했다.
어제(25일) 16시 57분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311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산림 2, 강원소방 1)와 산불진화대원 118명(산불특수진화대 등 93, 소방 25)을 신속히 투입해 18시 00분 산불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임야 약 0.05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주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당국은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산불의 원인을 파악하고 가해자를 검거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불법 쓰레기소각 등 화기취급행위를 삼가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이 발생한 영월군 마차면은 지난 4월 20일 오후 1시경 발생한 산불로 초대형헬기를 포함한 산불 진화 헬기 8대와 산불진화대원 271명을 긴급 투입하는 등 산불 1단계가 발령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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