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청양구기자시험장은 최근 자체 개발한 구기자 신품종 12만 4000주에 대한 분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농업기술원-구기자 착과
이번에 분양한 신품종은 탄저병과 혹응애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고 열매가 크며 다수확이 가능한 `청홍´ 등으로, 열매용과 구기순용, 비가림하우스와 노지재배용으로 구분해 분양됐다.
특히 청홍 등 내병충성 신품종 분양을 통해 도내 전체 재배면적의 80%가 신품종으로 대체돼 친환경 구기자 생산이 가능한 GAP 인증 농가도 크게 증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구기자시험장은 분양 농가를 대상으로 5월부터 두 달간 재배방법, 병해충 방제, 시비관리 등에 관한 집중 농가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며 전화(☎ 041-943-1117)와 청양구기자시험장 홈페이지(http://gugija.cnnongup.net)를 통해 상담을 실시한다.
청양구기자시험장 윤덕상 연구사는 “구기자는 꽃가루받이용 수분수를 반드시 혼식해야 결실이 된다”라며 “정식시기가 늦어질수록 활착률이 떨어지고 수량이 감소하므로 적기에 심고 초기 수분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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