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사실상 세종은 대한민국의 핵심 지역이다. ‘행정수도’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행정이라는 글자가 없어도 될 정도로 하나의 명실공히 수도가 되어야 한다".
세종시당 위원장에 임명된 김중로 위원장이 13일 "사실상 세종은 대한민국의 핵심 지역이다. ‘행정수도’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행정이라는 글자가 없어도 될 정도로 하나의 명실공히 수도가 되어야 한다"라며 수도 세종 완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세종은 이미 중앙 정치화되었다. ‘원주민 출신만 국회의원과 시장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세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다. 탈피해야 한다"며, "아마도 총선이나 지방 선거가 두어 번 지나가면 세종은 대한민국의 정치 1번지가 될 것이다. 이미 세종에는 정부 18개 부처가 모두 들어와 있어 대한민국의 핵심이라 해도 무방하다. 따라서 중앙에서 힘을 쓰고 소통할 수 있는, 경륜을 가진 인물이 선출직에 배출되어야 세종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미래를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내홍의 불씨를 댕겼다.
김 위원장의 발언대로라면 현재 세종시장 국민의힘 후보군 중 중앙정치 경험이 전무하고 소통이 부족한 현재 후보는 자격이 없다는 말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비공개 지명 후보가 누구냐, 비공개 후보는 중앙에서 힘을 쓰고 소통할 수 있는, 경륜을 가진 인물이 과연 누구냐, 김 위원장이 중앙에서 힘을 쓰고 소통할 수 있는, 경륜을 가진 인물은 따로 생각하고 있다는 말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아름동에 사는 B씨는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수도 세종 완성론에 대해 "지난 정권 내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를 단 한 차례도 방문하지 않고 윤 당선인이 경선 후보 시절 정민석 의원을 대동하고 방문한 것이 전부다"라며 "야당으로서 세종시 완성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다가 정권이 바뀐 후 세종시를 완성하기 위한 대안 제시는 환영하고 지지하지만, 그동안의 국민의힘이 세종시 완성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가 문제였다. 세종시에 대한 국민의힘의 생각이 진정으로 변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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