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한밭교육박물관은 관내 유치원에 박물관 현장 체험용 복식을 지원하는 '전통 복식 대여'를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전시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참여형 체험수업 지원으로, 박물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현장 체험용 전통 복식을 유치원에서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여 복식은 2종으로 성균관 유생복과 유건, 평민복인 창의와 패랭이이며 신분에 따른 의복 체험으로 선조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대여를 희망하는 유치원은 한밭교육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복식의 대여 및 회수는 유치원의 업무를 경감시키고자 박물관에서 유치원으로 방문해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김종무 한밭교육박물관 관장은 "조선시대의 복식 체험을 통해 신분에 따른 의복의 종류를 알아보고 역할 놀이도 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선조들의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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