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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시민이 주도하고 지자체, 공기업·공공기관, 민간사회단체가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4년차 사업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람책도서관 포스터. [자료-대전시]

2019년에 시작된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대전에 소재하고 있는 15개 공공기관을 포함해 총 38개의 기관·단체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민·관·공 협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민 500여명이 발굴한 150여개의 의제를 바탕으로 10개의 실행의제를 선정해 ‘장애인 보호자 숲케어 프로그램’, ‘다회용 용기 사용도시’, ‘공정여행을 통한 친환경 문화 만들기’, ‘RE100시민클럽’, ‘채식을 통한 탄소발자국 줄이기’ 등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지난해 시민들이 지속가능한 대전을 위해 필요한 의제들을 마음껏 이야기 했다면 올해에는 지역에서 가시화되지 않았던 새로운 의제를 공론화하고, 지난 3년간 실행된 의제들을 고도화 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의제공론화와 의제고도화를 위해 의제발굴 창구인 ‘시끄러운 사람책도서관 – 모이고, 듣고, 떠들자!’를 오는 18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10개의 장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각 공론장은 특정 주제의 지식 혹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람책이 되어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 기반의 문제해결을 상상할 수 있는 사람책도서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온라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또는 지역공동체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환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직접 시민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다양한 형태의 공론장 운영은 중요하다”며 “이번 사람책도서관에서 도출되는 의제들이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참여 기관·단체들과 연계한 리빙랩을 거쳐 더 나은 대전시를 만드는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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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4 10: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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