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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도시재생과가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 활성화화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형식적인 공청회를 개최했다는 비난의 중심에 섰다.



세종시 도시재생과는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 활성화화계획 변경(안) 승인과정에서 국토교통부의 주민 공청회 개최가 조건부로 제시되자 세종시 홈페이지 공지란도 아닌 공고에 2월 24일 공고하고 다른 연락 일체 없이 공청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공청회는 관계자 10여명과 공무원 5~8명, 그리고 주민으로 보이는 3~4명만이 공청회에 참석,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조치원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발전 위원장을 비롯한 단체장들 조차 공청회 개최여부를 몰랐고 최소한의 문자메시지도 받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설사 공청회가 요식행위일지라도 조치원 발전을 도모하고 견인하는 단체장들에게는 공청회 개최를 서면, SNS,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공청회 개최 사실을 알리고 참석여부를 타진해야 했음에도 도시재생과는 세종시 홈페이지 공지란도 아닌 공고란에 공고한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는 것은 공직기강 해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변경안에 대해 주민 모두가 인지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관련단체 몇 명과 공무원 몇 명이 참석해서 공청회를 개최한 것은 혹시 주민이 몰라야하는 무엇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공무원들이 편하게 요식행위를 시도한 것인지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세종시 홈페이지 공지란은 쉽게 노출되어 많은 시민들이 쉽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반면 공고란은 모집공고. 질의회신, 행정 예고 등 각종 공사관련 민원과 모집, 행정예고 등 시민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공간이어서 도시재생과 공무원들의 부실한 대응이 지적되고 있다.


아무리 형식적인 공청회라도 많은 주민이 참석, 변경안을 이해하고 논의해서 질 높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도모해야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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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2 13: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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