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월 25일 12시 46분 전라남도 구례군 간전면 효곡리 산198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으로 인하여 야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7대(산림 6, 소방 1)와 산불진화대원 121명(산불특수진화대원 등 95, 소방 24, 경찰 2)을 긴급 투입하여 산불진화에 나섰다.
산림당국은 구례군 산불 발화지는 임목 벌채지와 소나무로 이어진 침엽수림이 위치하고 경사가 급해 산불확산의 위험이 크다고 말하며 민가로 확산될 위험은 없으나 산불확산을 막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장은 산불규모, 기상여건 등을 고려하여 17시 30분을 기준으로 '산불 1단계'를 발령했으며 산불1단계 발령과 동시에 구례군수는 관할기관 산불진화헬기 등 인력·장비를 동원하여 진화에 총력 대응한다고 했다.
산림당국은 실화자가 본인 소유의 고사리밭 인근에서 예초기 작업중에 불씨가 틔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실화자를 확보하여 조사중에 있다.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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