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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캄보디아 바탐방주에 소방차, 구급차 기증… 찌릉 보톰랑세이 캄보디아 대사 세종시 내방
  • 기사등록 2022-02-21 16: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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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21일 공적 개발 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바탐방 주에 세종시 소유 소방 차량 2대를 무상 지원했다. 


21일 세종시청을 방문한 찌릉 보톰 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와 이춘희 시장이 소방차를 기증하고 기념촬영을...[사진-대전인터넷신문]


지원식에 앞서 이 시장은 이날 세종시를 찾은 찌릉 보톰 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를 만나 세종시-캄보디아 간 교류협력에 대한 환담을 나누고 앞으로 세종시와 캄보디아 간 증진된 상호교류를 약속했다.


 찌릉 보톰 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와 환담하는 이춘희 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기념품을 교환하는 이 시장과 찌릉 보톰 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환담장에서 이 시장은 “이번에 지원한 소방차량과 장비가 바탐방주의 재난안전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가와의 협력 사업을 통해 글로벌 행정수도이자 도시외교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고 찌릉 보톰랑세이 캄보디아 대사는 “2020년에 이어 이번에 지원되는 소방차량 역시 바탐방주의 재난 안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소방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도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캄보디아와의 소방분야 협력 외 농업, 관광, 예술 등 다채로운 협력을 제안했고 찌릉 보톰랑세이 캄보디아 대사는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세종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과 문화를 교류해 캄보디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청 서문광장에 마련된 소방차 지원식장을 찾은 이 시장과 찌릉 보톰랑세이 캄보디아 대사는 소방 지원차량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소방차 운전석에 앉아 포즈를 취하는 등 훈훈한 전달식을 이어갔다.


소방복을 착용하고 기념촬영하는 이 시장과 찌릉 보톰 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기증 차량 운전석에 앉은 찌릉 보톰 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와 조수석의 이 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번에 세종시가 캄보디아에 지원하는 차량(소방차, 구급차)은 도색과 수리를 완료한 소방펌프차 1대와 구급차 1대로, 공기호흡기 10대와 함께 기증돼 바탐방주 소방경찰서, 바탐방주립 보건소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는 2020년 하반기에도 바탐방주에 소방 구급차 2대를 지원했으며, 지난해 6개월 간 바탐방주 소방공무원 2인을 초청해 소방연수를 진행하는 등 소방 무상원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캄보디아 소방협력 사업은 지난해 12월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지방 국제화 우수사례(세종, K-소방 글로벌 모델을 꿈꾸다)로 선정됐으며, 시는 지속 선진 소방 시스템을 국제사회에 지속 소개해 나갈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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