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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실감콘텐츠 공모사업 선정
  • 기사등록 2022-02-17 14: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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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 조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대전시립박물관 전경. [사진-대전시]

이날 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전시립박물관을 비롯해 총 8개 박물관·미술관이 최종 선정됐다.


대전시립박물관은 이번 공모에 ‘철도가 만든 근대도시 대전’을 주제로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반응형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기법과 홀로그램(Hologram) 활용한 첨단 전시콘텐츠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참여했다. 


철도가 만든 근대도시 대전의 형성과정을 도입부, 전개부, 종결부로 이어지는 3단계로 구성하고, 도입부에서는 시립박물관 3층 로비에 홀로그램 체험존을 조성하여 메인 전시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이어지는 전개부에서는 제2기획전시실의 천정, 바닥과 벽면 등 전시공간 전체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조선시대 기호유교 문화권중심지 대전 ▲경부선, 호남선의 부설과 근대도시 대전의 탄생 ▲대전역 등 근대건축물을 건축을 통해 발전하는 대전의 모습 등 3가지 주제를 3D 입체영상 제작기술, 모션 인식 기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표현할 계획이다.


마지막 종결부는 관람객이 이름, 소감 등을 기록하고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는 ICT 플랫폼기반 미디어 방명록 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립박물관은 3월중으로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추경에 지방비를 확보해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립박물관이 유물과 설명문 위주로 구성된 고전적 전시에서 탈피해 실감 미디어 영상과 체험 콘텐츠를 구축한 현대적 박물관으로 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제 대전시립박물관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의 역사와 정체성을 첨단 미디어 관람으로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대전시립박물관은 시민들의 문화향유 갈증 해소와 지역의 문화수요 충족, 문화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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