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가 지난해 7월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입한 공공형 택시를 오는 3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이사동, 복용동, 계산동까지 확대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자료]

이에 따라 버스승강장과 거주지가 600m 이상 떨어져 있고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된 복용동 194가구와 버스 배차간격 축소 등으로 불편을 겪던 이사동 11가구, 계산동 25가구 등 총 3개 동 230가구가 공공형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복용동의 경우 거주지부터 주요 거점지역인 구암역과 상대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사동은 산내초등학교와 산내동 행정복지센터, 계산동은 학하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 버스 노선과 배차간격 조정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지역에 공공형 택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라며 “공공형 택시 서비스를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공공형 택시는 시 외곽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간까지 왕복 택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 11개동 197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시범운영 초기인 지난해 9월에는 이용건수가 49건에서 불과 했지만,  11월 이용요금 인하(1,250원 → 1,000원), 공차보상 협상요금 인상(80% → 100%), 목적지 추가(1개소 → 2개소) 등 이용환경이 개선되면서 12월 203건으로 증가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향상되고 있다.


공공형 택시는 대전시 브랜드 호출택시(양반콜, 한빛콜, 한밭S콜)을 이용해 개인거주지에서 지정된 거점지역으로 이동하고, 택시비 1천원만 운전자에게 지급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2-15 10:05:2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