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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가 2020년 기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0년부터 11년 연속 성평등 상위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자료]

지난 9일 여성가족부 발표한 지역성평등지수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역성평등지수 78.8점으로 성평등 상위지역으로 선정됐다.전국 17개 시·도 평균 76.9점이다.


지역성평등지수는 사회참여, 인권·복지, 의식·문화의 3개 영역에서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훈련, 복지, 보건, 안전, 가족, 문화·정보 등 8개 분야 23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2010년부터 지역의 성평등 수준과 특성을 파악하고 정책 추진 방향을 수립·점검하기 위해 매년 지역 성평등 수 조사 발표하고 있다. 전국 17개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 등 4단계로 나누고 있다.


대전시 성적을 분야별로는 살펴보면, 보건(2위), 의사결정(2위), 경제활동(4위), 복지분야(5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3위였던 안전분야는 6위로 크게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문화·정보분야는 13위로 전년도에 비해 하락했다. 가족분야(15위)는 여전히 하위권으로 나타나면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시는 평가했다.


대전시는 성인지정책담당관실 신설해 여성 대표성 제고하고 관련부서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 결과, 여러 지표에서 상승하면서 성평등 수준이 상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작년에 시범 운영한 양성평등담당관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새롭게 개편된 지역성평등지수에 맞게 시정전반 성인지관점을 반영해 모든 분야의 성평등 의식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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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1 11: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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