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 오미크론 확산으로 방역‧의료체계 개편 - 확진자 격리 7일로 조정, 집중관리군 중점 관리
  • 기사등록 2022-02-10 11:58:45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10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19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세종시는 2월 3일부터 2월 9일까지 일주일간 1,8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1일 평균 267.4명으로, 지난 4일에는 하루 동안 293명이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10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19 상황을 발표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그러면서 전파력이 매우 강한 오 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세종시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전국적으로는 1일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20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을 연장했으며 사적 모임 6인, 식당‧카페의 영업 제한시간 21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전과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 미크론 확산에 따라 한정된 의료 및 행정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방역‧의료체계를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도 새로운 방역·의료체계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먼저,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확진자와 접촉자 관리기준을 개편하고, 확진자 조사에 자기기재방법 조사서를 도입했다.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증상 및 예방접종력과 관계없이 검사 대상물 채취일로부터 7일간으로 조정하고, 격리대상 접촉자는 확진자의 동거인 중에서 예방접종 미완료자와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등 감염 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로 한정했다.


확진자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조사방식도 보건소 직원이 일일이 유선전화로 파악하던 방식에서 확진자 스스로 휴대전화에 발송된 문자에 응답(입력)하게 함으로써 보건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또한, 오 미크론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택치료 환자를 집중관리 군과 일반관리 군으로 나누어 집중관리 군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 군은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에서 1일 2회 점검하며, 일반관리 군은 필요하면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상담센터(가칭)를 통해 전화 상담을 받게 하고, 진료가 필요하면 단기 외래센터 엔케이 세종병원을 통해 대면 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신속항원검사 기관 및 병의원[자료-세종시]

신속항원검사 기관을 기존 5개소(보건소 선별진료소, 시청 임시 선별검사소, 기존 호흡기 전담 클리닉 3개소인 엔케이세종병원, 두리이비인후과, 코알이비인후과)에서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12개소를 포함하여 총 17개소로 확대했으며, 호흡기 진료지정의료기관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전국적으로 오 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하는 등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하며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모임이나 만남, 행사 등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선별검사소나 신속항원검사 기관(병·의원)을 찾아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2-10 11:58:4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