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약용작물연구회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보름나물, 오곡밥 판매행사를 14∼15일 도담동 전통 먹을거리 매장에서 개최한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육성·지원하는 세종시 약용작물연구회는 시를 대표하는 산채 나물류 생산 특화 농업인단체로, 지난 3년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농업인대학 및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약용작물만)에 참가해 지속적인 교육을 받아왔다.
또, 전통 먹을거리 매장 및 공공급식센터 공급을 통해 약용 산나물 및 건 나물의 안정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도담동 전통 먹을거리 미니 키틴 사업에 참여해 나물류 소비촉진 및 농가소득 증가에도 힘써왔다.
이번 정월대보름맞이 판매행사에서는 향이 좋아 임금 수라상에 자주 오른 ‘어수리’를 비롯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나물류와 오곡밥 등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코로나 19 상황인 점을 고려해 별도의 시식행사 없이 판매행사만 개최된다.
연구회는 앞으로 공모를 통해 어수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 특화나물 브랜드를 지정·육성하는 한편, 오는 5월 어수리 수확 시기에 맞춰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희 연구회장은 “이번 대보름 나물 오곡밥 판매행사에서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나물류와 어수리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판매행사를 통해 다양한 약용 산나물과 가공품의 생산과 소비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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