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유문상 현 세종미래교육시민연대 상임대표가 9일 오전 나성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세종시교육감 출마선언을 했다.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를 선언한 자리에서 “제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교육에 몸 담고 있는 교원들은 아직도 경감 안 되는 과중한 행정업무에 시달리고 있고, 학생들은 선택이 제한된 교육과정과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는 울타리 안에서 과거와 지금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세종의 미래교육은 암울할 수밖에 없다”라고 피력한 뒤 “자신은 세종의 교육환경과 학교문화, 교육과정을 미래지향적으로 재 디자인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우리 모두 주인공, 행복한 학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핵심공약으로 ‘학교급식 친환경 전환’, ‘고교 학부인턴제 운영’, ‘세종형 대안학교 설립’, ‘학력신장 다중지원팀 운영’을 제시했다. 

유문상 예비후보는 충북 증평이 고향이며, 청주농업고등학교(농업과),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 예비후보는 34년간 세종국제고, 금호중, 조치원중 등 중등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현재 한국관광대학교 교원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인문학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