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반곡동이 7일 ‘제1기 반곡동 주민자치회 위촉식’을 열고 마을공동체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을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다양한 생각과 요구를 하나로 모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 대표기구로 이번 위촉식은 주민자치회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위원들의 각오를 다지고, 새로운 시작을 알려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22번째로 출범한 반곡동 주민자치회는 2022년 1월부터 2년간 주민총회를 통해 지역의 현안과 의제를 포함하는 마을계획을 실행하게 된다.
이날 첫발을 내딛은 주민자치회 위원은 고등학생 등 17명으로, 이들은 지난 12월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한 공개모집과 공개추첨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한 주민자치 위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공고문의 한 줄은 저를 주민자치회로 이끌었다”라며 “앞으로 2년 간 반곡동 변화의 주춧돌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곡동은 주민자치회가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분과위원회 구성, 임원 선출, 역량 교육 등 최소한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희영 반곡동장은 “2022년 새해를 주민자치회와 함께 열어 뜻깊다”라며 “반곡동이 생동감 넘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위원분들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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