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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10개 과제 직접 발굴, 해결 “성과”...시민감동특별위원회 운영 결산 - 폐기물관리대책... 아이스팩 수거, 세척 재사용 사업 전개 - 반려동물문화 정착...길고양이 민관 공동관리, 펫티켓 홍보 -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정비... 노후시설물 보수, 임시주차장 포장
  • 기사등록 2021-12-30 15: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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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시민과 함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해왔다고 밝혔다. 


김선봉 위원장이 올 한해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운영 성과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시민주권회의 전체회의를 주관해온 김선봉 위원장은 올 한해 추진한 11~20호 시민감동과제 추진 성과에 대해 먼저 11호 과제인 ‘금강보행교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3개 분야 17개 해결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금강보행교를 찾는 방문객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시주차장, 화장실, 그늘막, 광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였고, 관계기관과 ‘금강보행교 문화 명소화 TF’를 운영하여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금강보행교를 잇는 관광자원 연계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12호 과제는 ‘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 준비’로 세종시 출범의 의미를 담은 10가지 테마에 맞춰 10개의 사업을 마련하였으며 드론불꽃쇼, 세종시 탄생 기록전시 등 시민 주도로 행사를 준비하여 시민들이 즐거움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세종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3호 과제인 ‘폐기물 관리 대책 개선방안’은 2개 분야 6개 해결과제를 마련하였으며 매월 10톤의 아이스팩을 수거(수거함 203개소 설치), 세척하여 관내 식품업소 등 19개소에 무상 공급(매월 3~4톤)하였으며, 고품질 재활용품인 투명 페트병을 별도로 분리·재활용할 수 있도록 수거용 봉투와 마대 3만매를 지원하고, 자원 관리도우미 56명이 활동했다.


14호 과제는 ‘숲길(등산로) 정비’로 2개 분야 5개 해결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운주산 등 5개 산의 노면을 정리하고 안내시설을 정비하였으며, 시민참여형 숲길돌보미를 운영하여 숲길을 관리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불편사항을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관리자 연락처를 안내시설에 부착하였으며, 등산로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담은 ’세종시 숲길 통합 매뉴얼‘을 마련했다.

 

15호 과제인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정착 개선’은 3개 분야 10개 해결방안을 마련하였다. 길고양이 개체수를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길고양이협회와 함께 포획부터 중성화수술, 방사까지 공동관리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동물미용업소 1개소를 공공분양업소로 지정하여 유기동물의 입양을 활성화하고 안락사를 줄였다. 또한, 시민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펫티켓 표지판, 안내 배너 등을 공원과 복컴 등에 설치하고, 펫티켓 홍보 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16호 과제인 ‘주차문제 해소방안’은 4대 분야 15개 해결 과제를 마련하였으며 임시주차장 6개소의 시설을 보수하고,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상습구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였으며, 주차문화 개선 캠페인을 벌였다.


공동주택, 종교시설 등의 주차장 무료개방 시 보조금을 지원하여 2개소(조치원장로교회, 조치원영락교회) 75면의 주차공간을 5년 동안 개방하기로 했다.


17호 과제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환경정비 및 두루타 운영 개선’으로 4개 분야 10개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터미널 이용 편의를 위해 노후 시설물을 보수하였으며,  버스정류장 종합안내판을 설치(9개소)했다.


두루타(수요응답형 마을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장 13곳을 개선하고, 버스 호출 통화 연결음을 단축(20초→10초)했으며 내년에는 읍·면지역에 두루타 정류장 45개소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18호 과제는 ‘자치경찰제 시민참여방안’으로 3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자치경찰제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소통공간인 ‘으뜸마루’를 개설하고 16개 시민단체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였으며, 분기에 1회씩 회의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분기 1회 개최하던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매월 개최하기로 하였고, 주민자치회와 이통장협의회를 대상으로 순회간담회를 지속 개최하여 자치경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19호 과제는 ‘집회현수막 정비 및 개선방안’으로 3개 분야 8개 추진과제를 마련하였으며 집회현수막 게시와 회수에 관한 안내문을 제작하여 집회 주관단체에 사전 배포하고, 내년부터는 매주 정부청사관리본부와 합동정비(매주 수)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언론을 통해 집회 현수막 정비 일정 등을 홍보하였으며 앞으로도 집회 관련단체 등에 적극 안내하여 성숙한 집회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호 과제는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개선 방안’으로 3대 분야 9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식재료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와 생산지를 표기하여 납품하는 ‘얼굴 있는 먹거리 제도’를 도입하고, 급식관계자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납품업체 사후평가제’를 운영하는 한편, 식재료 검수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검수과정에 학부모가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식재료의 적절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식재료 공급에 농협, 청년농업인(농업법인) 등이 참여하도록 하는 등 식재료 공급처를 다변화하겠다고 김선봉 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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