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청이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수도권 소재 기관(대학, 협회·단체, 병원, 기업 등)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설명회는 12월 15일부터 12월 16일까지 2일간 서울시 송파구 소재 잠실롯데호텔(3층, 에메랄드홀)에서 행복청, 세종시, LH가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히며 설명회에서는 중앙행정기관 이전현황을 비롯한 행복도시 발전상황과 공동캠퍼스, 협회·단체 입주가능용지, 의료복합단지 건립계획, 행복도시와 읍면지역의 산업단지 현황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50명 이하로 제한함에 따라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등은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에 문의하여 초청장을 수령한 후 참석 가능하다.
한편 행복도시는 국토 균형 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건설중인 신도시로서, 현재 43개의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이 이전을 완료하였고, 최근 국회법 개정으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가 확정되었다.
행복도시는 명실상부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중이며, 행복청과 세종시 등은 현재의 제반여건에 관심이 있는 민간 기관․기업 등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토지공급 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을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중앙행정기관 이전 및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확정 등 공공부문의 이전 성과를 민간 영역으로 확장하여 행복도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원창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정치·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수도권 기능의 세종시 이전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도권에 위치한 주요 기관을 유치함으로써 세종의 자족기능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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