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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2022년도 국비를 역대 최대인 3조 8,644억 원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대전시)

이는 올해 확보액 3조 5,808억 원 보다 2,836억 원(7.9%) 많은 규모로 시가 요구한 주요 사업 대부분이 반영됐으며, 대덕특구 재창조, 과학기술 R&D 투자, 4차산업혁명 기반 조성 등 과학수도 대전으로서의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으로 대전이 비로소 대한민국 광역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호남선 고속화 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비 등 정부예산안에 미 반영된 지역 현안사업들을 박병석 국회의장의 큰 역할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긴밀히 공조로 20개 사업 약 268억 7,400만원을 국회에서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2년도에 확보한 국비예산 중 굵직한 성과로는 도심교통난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131억원)과, 도시철도와 연계한 철도중심의 대중교통 구축은 물론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교통 SOC사업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100억원) 사업비 반영을 들 수 있다.


또한, 옛 도청사 문화시설 유치를 기다려온 시민 염원이 담긴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조성 설계비(10억원)와 국내 거의 마지막 남은 노후 야구장인 한밭야구장을 꿈의 구장으로 바꿔 놓을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사업비(50억원), 스위트홈‧오징어게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K-콘텐츠의 메카가 될 ▲융ㆍ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비(30억원) 등이 국회증액 사업으로 반영됐다.


그 외 신규 반영 사업으로 ▲시장선도 K-sensor기술개발사업(24억원) ▲유전자 기반 항체 신속제조 지원센터 구축(36억원)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 개발사업(43억원)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480억원) ▲도심 속 푸른 물길 그린뉴딜프로젝트(52억원) ▲대덕연구개발특구 완충저류시설 설치(7억원) ▲대전 UCLG세계총회 국제행사추진(20억원) 등 지역현안 분야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이러한 성과는 허태정 시장과 국회의장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국회, 기재부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예산 확보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허태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학기술, SOC, 문화체육 분야 등 우리 시가 요구한 사업예산 대부분이 반영돼 내년부터는 코로나19를 넘어 미래대전으로의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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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03 14: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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