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대청호오백리길 걷기&러닝 축제'를 오는 20일 오후 2시 신상동 벚꽃길 주차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이틀 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맞아 이달 1일부터 사전 참가신청을 받아온 이번 축제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따로 또 같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청호오백리길 대전 구간 전역 4개 출발지점에서 오전·오후로 분산 운영한다.
걷기코스는 1~2시간 내외로 완주할 수 있는 다양한 원점회귀형(O자형)으로 구성했다. 원하는 코스, 날짜, 시간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코스마다 대청호 명소와 비경을 만나볼 수 있어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숙련자의 경우, 금년 새롭게 선보이는 성치산·노고산 일대를 이용한 트레일러닝(Trail Running) 코스에 도전할 수 있다. 대청호를 내려다보며 늦가을의 정취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신청은 한국걷기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행사당일 현장접수를 통해서도 참가할 수도 있다. 참가비는 2,000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완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추첨을 통해 노트북, 자전거 등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축제는 청정 상수원 대청호를 감상하며 코로나블루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 분들께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떠나는 가을을 즐겨보기를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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