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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재난대비를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세종 BRT도로를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시는 효율적인 대책 추진을 위해 민관군 간담회 개최, 사전대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재난대비 시스템을 겨울철 재난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했다. 


재난부서를 주축으로 도로 및 농업, 복지관련 부서와 함께 전담 T/F팀을 구성해 도로제설, 농업재해예방, 한파대비 취약계층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제설 장비 291대, 차량 158대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염화칼슘과 친환경 제설제 5,928톤을 확보해 제설전진기지 9개소에 배치를 마쳤다. 또한 보도 및 이면도로의 원활한 제설을 위해 소형제설기 74대를 배치해 보행자 통행안전을 확보했다. 


폭설시 교통두절이 우려되는 취약구간 395개소를 특별관리 하는 등 제설 취약지점 담당자 지정, 버스통행 오지노선 모니터 요원 지정, 주민으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 및 마을제설반을 운영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파에 대비해 동파 수도계량기 교체, 농작물 피해 최소화, 독거노인, 노숙인 및 쪽방거주자 등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위해 24시간 한파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지역 주민센터와 경로당, 지하철역 등 대전시 관내 632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운영을 하고, 버스정류장 52개소에 온열의자 67개를 배치한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올 겨울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폭설 시 행정력만으로는 제설에 한계가 있다. 시민들께서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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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7 12: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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