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 3월 27일 출범한 세종시 거주 만 17세 이상 시민 18명과 단장, 부단장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세종시 안전한 자전거도로 시민점검단’이 약 7개월여의 점검을 끝으로 10월 23일 해단식을 가졌다.
세종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해단식에는 세종시 안전한 자전거도로를 위한 연구모임 이순열 대표를 비롯한 회원(세종시의회 의원), 이태환 의장, 시민점검단이 참석, 시민점검단의 활동결과 보고와 이순열 의원의 인사에 이어 시민점검단 단장(이주봉)의 해단 인사, 기념촬영 후 간식시간을 갖고 7개월여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시민점검단은 7개월여의 활동 기간 ▲자전거 도로상의 손상(표면 손상(균열, 유실, 구멍, 평탄 불량), ▲자전거도로의 폭(지나치게 좁은 곳)과 착각하기 쉬운 도로요소, ▲도로 연결 부위 단 차(높낮이 차이), 연석 단 차, ▲위험한 간섭요소 혹은 도로와 가까워 안전하지 않은 곳(볼라드 진입 저지 봉), 버스정류장 부속물, 벤치, 가로수 등), ▲기타 위험요소, 사고유발요소 및 안내표지의 손상, 부적절한 장소, ▲자전거도로 폭 표시 안내표지 제안, ▲공기 펌프, 급수대, 화장실과 쉼터 등 자전거 관리상태와 신규 인프라 제안(위치와 규모), ▲수리 지원 등 자전거 이용 지원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시민점검단 점검결과 1 생활권은 거치대의 비효율적 공간 배치와 사설 킥보드 무단방치, 자전거도로 내 쓰레기 투기, 자전거 길과 길 높낮이, 우천시 자전거도로 침수, 2 생활권 노면 불량, 거치대 부족, 자전거도로 위 방치된 공유 킥보드, 재활용 취합 장소 자전거도로 침범, 3 생활권 자전거도로 노면 불량, 침수, 거치대 부족, 쓰레기 투기, 4 생활권 주차구역 자전거도로 침범, 거치대 관리 소홀 등 세종시 전반에 걸친 자전거도로 안전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었다.
한편, 시민점검단이 직접 체험하며 수집한 개선사항은 세종시 해당 부서에 전달, 보완 개선될 예정이며 의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 또한 안전한 자전거도로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