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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이자 박근혜 정부 총리를 지냈던 이완구 전 총리가 향년 71세로 14일 별세했다.


지난 15년 4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사유림 관리 혁신 정책포럼에 참석한 이완구 전 총리. [사진-대전인터넷신문자료]


1950년 6월 2일 충청남도 청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충남·북 경찰청장과 15·16·19대 국회의원, 충남지사를 역임하고 한때 제2의 김종필 국무총리로 불릴만큼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이었으며 2009년 충남지사 시절,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를 행정도시를 무산시키기 위해 수정안을 추진하자 충남지사직을 사퇴한 바 있다.


또한, 2013년에는 민주당 이해찬 의원과 함께 세종시에 대한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담은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여 통과시키는 등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의 미래와 대의를 중시하는 통 큰 정치행보를 보여줬다. 


고인은 2012년 초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판정으로 골수 이식을 받고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암이 재발해 투병을 계속 해오던 중 14일 향년 71세로 깊은 영면에 들어갔다.


한편,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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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14 17: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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