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공무원 특별공급 폐지에 따른 이전기관 종사자 주거안정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12일 공무원연금공단을 찾아 황서종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공무원 임대주택 확대 등 이전기관 종사자의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건의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시는 45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을 완료해 이전기관 종사자는 물론, 신규 공무원 채용 등으로 전입 공무원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이 예정돼 추가적인 전입 수요와 지역 특수성을 감안한 추가 공급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추가적으로 ▲생활권 개발 시기를 고려한 공급 규모 확대 ▲실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평형 반영 등도 제안했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확정으로 관련 종사자 등 5,000여 명이 이전할 것으로 예상 되면서 대상별 맞춤형 주거안정방안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또한 분양 시기 조정, 분양주택 기타지역 대상자 비율조정 등 다양한 주거안정방안을 검토해 관련 부처와 정치권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 ㈜네오플을 방문해 세종시로의 기업 이전을 위한 지원·상생방안을 논의하고 성공사례를 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