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세종시를 비롯한 인근 공주시 경기장에서 `제3회 세종소년체육대회´를 종목별로 분산 개최했다.
▲ 제3회 세종소년체육대회 [공주시민운동장]
청소년들의 체육축전인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우수선수를 조기 발굴해 육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육상・수영・테니스 등 8개 종목에 초등학생 446명, 중학생 109명 총 555명이 출전해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 제3회 세종소년체육대회 [공주시민운동장]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지역 체육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시작한 대회는 세종시민체육관・조치원여중・전의초・공주시민운동장・공주학생수영장 등지에서 검도, 테니스, 씨름, 육상, 수영 종목들이 동시 진행됐다.
또한, 대회는 오는 5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대표선수 선발전도 겸한 만큼 세종시체육회 산하 가맹경기단체들이 종목별로 주관해 공명정대하게 치러졌다.
특히, 이달 초 개교한 신설학교들까지 경기에 참여해 대회 규모 또한 지난해 보다 25% 정도 확대됐으며, 금년 전국소년체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도 사전경기로 치러져 골프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현복 인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그 동안 공부하느라 긴장했던 몸과 마음을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풀었을 것”이라며, “모든 학생들의 균형 잡힌 신체발달을 위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