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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선관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현수막 홍보 활동 폐지 결정
  • 기사등록 2021-08-28 10: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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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세종선관위’)가 환경문제를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 하반기부터 거리 현수막을 이용한 홍보 활동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대표적 홍보 수단인 현수막은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 시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등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음에 세종선관위는 일반적인 정책 홍보 현수막(19,500여 매 15억1천5백만 원 상당 예산 절감, 2020년 전국선관위 기준) 게시를 올 하반기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단, 투표소 안내 등 유권자의 선거권 행사에 꼭 필요한 현수막은 계속 유지된다.


세종선관위는 현수막 홍보 중단으로 정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광판, 재활용 가능한 인쇄물,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권자의 알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할 계획이며 “이번 정책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국가기관으로서 환경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선관위의 선제적 환경문제 해소를 위한 현수막 불개시 방침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치인들의 불법 현수막과 시위 현수막 난립으로 세종시 곳곳에는 세종시 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으며 집행부의 강경한 단속에도 세종시 내 불법 현수막 거치는 좀처럼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세종시 지역을 막론하고 설치된 불법 현수막.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특히, 정치인들의 불법 현수막은 그들의 권력에 의한 특권처럼 아무 곳에나 거치, 시민들로부터 전형적인 내로남불로 비난받고 있으며 분양 현수막을 비롯한 홍보 현수막은 미미한 과태료를 감당하더라도 불법으로 개시하겠다는 배짱식 불법 설치로 집행부와 정면으로 맞서는 등 도시미관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우리 실생활에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실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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