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올해 한 권의 책으로 ‘긴긴밤’을 선정하고, 오는 21일 온라인 선포식을 시작으로 ‘우리대전 같은 책 읽기’운동에 나선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우리대전 같은책 읽기는 대전시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통합을 이루기 위한 운동으로, 2008년 에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이하고 있다.
대전시와 희망의책 대전본부,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지역서점과 독서공동체 등이 의견을 수렴하여 도서를 선정한다.
올해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 ‘긴긴밤(루리 지음)은‘나로 살아간다는 것’의 고통과 두려움, 환희를 단순하지만 깊이 있게 보여주며, 우리의 삶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사랑과 연대, 생명의 존엄을 담음과 동시에 현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를 격려하고 있다.
선포식은 오는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으로 실시하며 대전시민 누구나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긴긴밤’을 통해 혼자가 우리임을 발견하고 위로받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