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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세종, 충북 광역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
  • 기사등록 2021-08-17 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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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대전 반석∼세종~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최종 선정되었다.



국토교통부는 17일「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21.7월 발표)」에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 신규 반영된 11개 사업 중 5개 사업(권역별 1개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5일 발표한「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 11개 노선을 신규 반영하였으며,  장기간이 소요되는 철도건설 절차(① 사전타당성 조사 → ② 예비타당성 조사 → ③ 기본계획→ ④ 기본설계 → ⑤ 실시설계 → ⑥ 사업계획 승인 → ⑦ 착공)와 한정된 인력·예산 등을 고려하여, 신규 비수도권 광역철도에 대한 국민들의 사업 추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선도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연장 49.4km, 사업비 21,022억 원이 투입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지역 내 주요 거점(대전 반석역, 정부세종청사, 조치원역, 오송역, 청주공항 등)을 연계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서, 주요 도시 간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청주-대전 120분→50분, 청주-세종 80분→30분)하고, KTX 오송역·청주국제공항 이용 편의를 제고하는 등 지역 내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하나의 생활권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오송∼청주공항 간 구체적 노선계획은 사전타당성 조사 시 청주 도심 경유 노선 포함 대안별 경제성,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하여 최적 대안으로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사전타당성 조사(착수일로부터 10~12개월 소요 예정)에 즉시 착수하고,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하여 ‘22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비수도권 광역철도의 경우, 핵심 거점 간 이동시간 단축이 중요한 만큼 GTX급 열차도입과 함께 무인 주행·승무, 유지보수 첨단화 등 고효율 운영방식 도입도 세부노선 선정 과정과 함께 검토하고, 철도 역사와 주거·상업·업무 기능을 복합 개발하는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면서 광역철도 인근에 계획된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개발사업과의 연계 추진방안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비수도권 광역철도는 지역주민 이동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권역별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 동맥으로 기능할 것이며, 선도사업 선정·추진은 이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하면서,  “선도사업 추진과 함께 지정기준 유연화, 운영비 부담 완화, 부대사업 활성화 등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및 지원방안도 적극 마련·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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