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 대전 서구는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애국지사 유족인 김철규(73세) 씨의 자택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철규씨의 부친 故 김형설 애국지사는 1938년 일제정책에 반대하는 ‘친목회’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하였고, 1943년 학병 강제 모집 반대운동에 참여활동하다가 체포되어 온갖 고문을 당하는 등 조국을 위해 헌신했다.그 후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인정해 2008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나라의 광복을 위해 애쓰신 유공자 및 유족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라며,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애국지사 유족 65명을 대상으로 위문품(온통대전 20만 원)을 전달하며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