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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 반응 1,500건 중 153건 인과성 인증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인정 사례가 5건, 사망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1명, 중증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2명, 뇌동맥 혈전증 1명, 발열 후에 경련으로 인한 혈압 저하 1명 등 총 5명의 사망 및 중증 …
  • 기사등록 2021-08-03 09: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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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8월 2일 0시 기준 전국민의 37.9%인 1,947만 여명이 코로나 19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 중 13.9%인 714만여 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0대 86.9%, 70대 89.5%, 80대 80.5%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80세 이상은 77.1%가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며 지난주부터 접종이 시작된 50대는 현재 31.3%가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다음주까지 에방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8월 9일부터 시작되는 8월 두 번째 주의 예방접종은 55~59세 예방접종 또한 첫 번째 주와 동일하게 지역 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할 예정이고 다만, 모더나 백신만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경우에는 모더나 백신을 공급하여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입원·입소하신 분들이나 종사자 중에 신규자와 또 그간에 미접종하셨던 분들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8월 말까지 접종을 진행하고 60~74세 연령층 중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상반기와 동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또한, 75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에는 별도의 기간 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개별 예약 후에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지속하고 있으며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도 다른 연령층과 동일하게 SNS 당일 예약이나 예비명단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접종도 가능하다.


한편,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000회분 그리고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및 화이자 백신 1,730만 회분, 모더나 백신 1,046만 회분 등 총 2,860만 회분의 백신이 8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는 현재까지 총 11만 7,000여 건이 신고된 가운데 95% 대부분이 근육통, 두통 등과 같은 이상 반응을 나타냈고 중대한 이상 반응은 4.9%로 나타났다. 이상 반응 백신별로는 화이자 백신이 0.25%, 얀센이 0.67%, 아스트라제네카가 0.67%, 모더나가 0.23%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총 24회의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가 개최가 되어 사망 및 중증사례 1,070건 그리고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31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총 153건에 대해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였고 백신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인정 사례가 5건, 사망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1명, 중증으로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2명, 뇌동맥 혈전증 1명, 발열 후에 경련으로 인한 혈압 저하 1명 등 총 5명의 사망 및 중증 사례가 인과성이 인정되었다.
 
화이자 백신은 2건이 인정이 돼서 심근염 사망한 사례 1건과 심낭염 중증사례 1건이 인과성이 인정이 되었으며 지난 7월 30일에 제24차 피해조사반 회의가 열렸고, 여기에서도 신규 사망 및 중증사례 91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3건이 평가가 되었다.
 
평가 결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신규로 12건이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었고, 인과성 인정이 어렵다고 평가된 사례 중에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으로 추정되는 사망 1건 그리고 혈소판 감소증으로 추정되는 중증 2건 그리고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추정되는 중증 1건, 총 4건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의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로 분류가 돼서 현재까지 총 14명이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분류가 되어 진료비 지원대상이 되었다.
 
모든 백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 후에 15분 내지 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이상 반응이 생기는지에 대한 관찰을 하는 게 필요하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은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화이자 그리고 모더나 백신의 중대한 이상 반응은 심근염 그리고 심낭염의 이상 반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접종 후에 최소한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건강상태를 관찰하고, 접종 후 1주일간은 격렬한 신체 활동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접종 후에 심근염이나 심낭염을 의심할 수 있는 가슴 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그리고 호흡 시에 통증 그리고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실신과 같은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심근염, 심낭염을 의심해서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주실 것과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의 경우에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그리고 길랑-바레 증후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접종 후 4일에서 4주 사이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틀 이상 지속되는 두통 그리고 구토를 동반하거나 시야 흐려짐 등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그리고 호흡곤란, 흉통 그리고 복부통증이나 팔·다리 부기 등과 같은 이상 반응이 생길 때는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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