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 1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1,465명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을 맡고 있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거리 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수도권3주간 증가하던 유행이 정체양상을 보이는 것과 반대로 비수도권의 유행은 확산 추세에 있어 비수도권(인구 10만명 이상)에 대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적용을 화요일(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가 시행되는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22시로 제한되고 결혼식, 장례식은 총 4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며, 행사와 집회의 참여인원도 49명으로 제한된다. 아울러 종교시설의 예배는 20%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추가적인 방역조치도 강화된다. 사람이 많은 공원과 휴양지, 해수욕장 등에서의 야간음주가 금지되며 숙박시설이 주관하는 파티나 행사도 금지된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상황에 따라서 유흥시설의 집합금지,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등의 운영시간 제한과 같은 조치를 추가할 예정이며 일부 지자체는 4단계 상향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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