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여름철에만 운영하는 공공시설 및 주택단지 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시설 점검을 내달 6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점검하는 물놀이장은 관내 37개소의 물놀이형 수경시설 중 최근 신고·수리된 신규시설과 평소 이용자가 많은 시설 20개소이며, 금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점검을 펼친다.
주요 점검사항은 ▲수질검사주기(15일마다 1회이상) 준수 및 수질검사 적합 여부 ▲저류조 청소실시 여부 ▲수심 30cm 이하 유지, 부유물․침전물 제거 여부 ▲ 소독시설 설치 또는 살균·소독제 투입 적정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운영시설에서 사용 중인 물을 채수해 pH, 탁도, 대장균군, 유리잔류염소(염소소독 시 해당) 4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기준 초과 시설은 즉시 사용을 중지시킨 후 수질 및 관리 상태를 재점검해 수질이 개선된 후 시설을 가동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자 대부분이 어린이들이라는 점에서 사용하는 물에 대한 수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폭염 속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 시에는 2미터 이상 간격 두기 등 유원시설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잘 지켜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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