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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박용희 의원, “학교마다 사서교사 배치하고 독서교육 내실화해야”
  • 기사등록 2021-06-07 16: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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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교육 안전위원회 박용희 의원은 4일 교육정책국 소관 2021년 행정 사무감사에서 학교 독서사업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지적하고 교육 주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박용희 의원의  2021년 행정사무감사 현장 사진.(사진-세종시의회)


이날 언급된 세종시 학교 도서관 이용 실태 자료에 따르면 각 학교별 학생 1인당 도서 대출권수가 초등학교 40.8권, 중학교 7.8권, 고등학교 6.3권으로 초등학교에 비해 중‧고등학생의 도서관 이용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희 의원은 “지난 2일 교육부가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코로나19로 기초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에서 문해력 향상과 직결되는 독서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교육 주체들의 공감대에 따라 사서교사 배치를 적극 검토하고 지속적인 사서 교사 충원 요구를 위해 교육부를 비롯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사업의 필요성을 소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사서 교사 등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경우 학부모 자원봉사자 제도를 활용해 독서교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이에 교육정책국장은 “사서교사와 사서를 배치하지 않은 학교는 자원봉사자 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 등을 지원해서 제대로 된 독서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 외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개방을 확대하고 다양한 장서 확충을 위해 학교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들로부터 도서 기증운동을 확산시키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필요하지만 이후에도 세종시 전 학교에 적정한 용량의 책 소독기를 배치하고 전자도서관의 전자책 확충 및 홍보에도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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