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독자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국토 위성) 영상 첫 공개
  • 기사등록 2021-05-05 11:19:59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지난 3월 22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국내 독자 개발 ‘차세대중형위성 1호(국토 위성)’가 촬영한 고해상도의 관측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국내 독자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촬영한 잠실운동장. [사진-과기정통부]


500kg급 차세대중형위성 표준 플랫폼 확보 및 정밀지상관측용 (해상도 : 흑백 0.5m급, 칼라 2m급) 중형위성 1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주관부처)와 국토교통부(主 활용부처)가 참여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15년 3월부터 1,579.2억 원을 투입, 독자 개발한 중량 540kg, 해상도 흑백 0.5m급, 컬러 2m급, 관측 폭 12Km 이상을 관측할 수 있는 중형위성으로 4년간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관련 공공부문 수요 대응 및 국가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서 국내 독자 개발한 정밀지상관측용 위성으로 3월 23일에 목표 궤도에 안착한 이후, 최근까지 위성 본체와 탑재체에 대한 모든 기능시험을 완료하고, 시험 영상을 촬영하여 검·보정 작업에 착수하는 등 위성의 정상운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위성영상은 현재 검·보정을 위한 시험운영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의 모습이 선명하게 촬영되는 등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영상은 향후(10월 이후) 검·보정 과정을 통해 품질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위성 영상의 주 활용부처인 국토부는 항우연으로부터 제공받은 관측 영상을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사공호상, 이하 ‘지리원’) 내에 설치된 국토 위성센터에서 고품질 정밀 정사 영상으로 가공한 후 수요기관에 제공함으로써,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공·민간의 서비스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지난 3월 발사한 이후, 우수한 성능의 초기영상을 보내오는 등 시험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면서,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관측 영상 정보를 통해 효율적인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밀지상관측 영상을 적기에 제공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5-05 11:19:5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