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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의료신소재학과 김정성 교수가 지난 28일 `제4회 창의메이커스데이 3D 프린팅 메디컬 데이´에서 `3D 프린팅을 기술을 이용한 골 결손 및 관절 기능 대체기술 개발´ 주제로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광경화성 수지를 이용한 3D 프린터를 교통사고나 골 종양과 같은 큰 골 결손 환자에게 맞춤형 골대체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과 금속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인공관절 분야에 적용한 기술을 소개했다.

 

 

의료분야에서 3D 프린팅을 사용해 플라스틱이나 고분자 중심의 생체 소재를 적용한 사례가 많은데 비해, 금속을 적용한 사례는 적다. 김정성 교수는 금속제품 중 생체친화성이 가장 우수한 티타늄을 인공관절에 적용한 사례를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인공관절은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대체하기 위한 인공삽입물로 주요 인공관절로는 인체 내에서 가장 큰 하중을 지지하는 인공 엉덩이관절과 인공 무릎관절이 대표적이다.

 

인공관절은 10년 이상의 장기간 인체 내에 고정되어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므로 기계적/생물학적 안정성을 보유해야하는 고난이도의 제품군이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의 골관절염 발병 증가와 비만증가로 향 후 가장 그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의료기기 품목이다.

 

김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의료분야에서의 3D 프린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맞춤형 3D 프린팅 임플란트의 인허가 전략 방안을 제안했다.

 

또, 기존 산업과 3D 프린팅을 융합한 최적 공정 설계 방안 등을 제안하고 의료분야에서의 3D 프린팅을 확산하고 창의적인 개발이 이뤄지려면 전문 의료인들이 3D 프린팅 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교육과정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김 교수는 작년 6월부터 국내 유일의 인공관절 전문 회사인 (주)코렌텍과 함께 환자맞춤형 반치환 인공 슬관절 개발에 착수해 5년 후에는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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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31 09: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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