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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어린이집 감독 강화... CCTV 설치 확대 - 예산 지원 방안 적극 검토
  • 기사등록 2015-01-19 08: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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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식 반찬을 남겼다는 4살 원생에게 폭력을 휘두른 인천의 어린이집 보육교사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성구가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을 내놔 눈길을 끈다.

 

 

구는 어린이집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점검과 보육교사 자질 향상을 위한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CCTV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구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행위 적발 시 과태료 부과와 어린이집 폐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보육교사의 자질 향상을 위해 오는 3월 관내 모든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태로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학부모와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구는 현재 어린이집내 CCTV 설치가 강제사항이 아니어서 설치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CCTV 설치 확대를 위한 예산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통상 어린이집 1곳당 2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유성구 관내에는 총 469곳의 어린이집(정부지원 14, 민간어린이집 92, 가정어린이집 348, 기타 15)에 2,512명의 보육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외에도 월 1회 가동되는 부모모니터링단 감시 활동도 월 2~3회로 늘리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보육교사의 자질 향상과 CCTV 확대 설치를 통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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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19 08: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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