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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 예상
  • 기사등록 2021-02-03 0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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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빙판길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예상 된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미지)




기상청은 3일(수) 저녁~4일(목) 새벽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예상되고,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출·퇴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기상청은 3일 저녁~4일 새벽에 제주도 남쪽해상을 이동하는 고기압과 중국 북부지역에서 다가오는 고기압 사이에서 강수 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발달하고, 이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였다. 


밤 동안에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이동함에 따라 저기압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수 구름대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겠고, 이후 찬 공기에 밀리는 눈구름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 서쪽지역은 자정 이후에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새벽까지 순차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린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3일 저녁~4일 이른 새벽에 눈이 내리고, 남부지방(경상도 일부지역 제외)은 3일 늦은 밤~4일 새벽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도권과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강한 바람이 지형과 부딪히는 경기동부와 강원도(강원동해안 제외)를 중심으로는 최대 15cm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상청은 늦은 밤에는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눈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겠고, 이 영향으로 3일 저녁(18시)부터 4일 새벽(06시) 사이 경기동부, 강원도(강원동해안 제외): 5~15cm, 서울·경기서부,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 3~10cm, 충남권, 충북남부, 전북권, 전남북동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 1~5cm 등 적설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였다.


기상청은 “3일 밤부터는 눈의 강도가 강해지는 만큼 이 시간대에 눈이 예상되는 중부지방에서는 퇴근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라고 권고하는 한편, 4일 새벽~아침에는 저기압 북서쪽에서 뒤따라 들어오는 찬 공기에 의해 쌓인 눈이 녹지 않거나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아 전국적으로 출근길 교통안전에 대한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내일 낮부터는 분간 우리나라의 높은 상공에 자리 잡는 온화한 공기에 의해 이번 주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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