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향선 기자] 지난해 코로나로 갖지 못했던 졸업식이 올해 다시 열리고 있다. 대전 동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졸업식에 졸업 축하 꽃을 판매하는 풍경이 다시 찾아왔다.
졸업식에 축하 꽃 판매를 하고 있던 소상공인은 “올해 예년에 비해 꽃 판매가 많이 감소됐다”며 “졸업생 부모님들의 참여가 현저히 적어진 것이 이유”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졸업식을 개최한 고등학교의 졸업반 교사는 “IEM 사태로 인해 졸업식을 온라인으로만 가질까 했으나 졸업생들의 추억을 위해 어렵게 갖게 됐다”라며 “강당에서는 각종 시상에 관련된 10여명의 교사와 학생만 참여했고,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교실에서 온라인으로 1시간 진행했다”라고 간소해진 졸업식 풍경을 전했다.
대전시 교육청 관계자는 “대전시 대다수의 학교 졸업식은 소수만 참석하고 자리를 함께하지 못하는 나머지 졸업생들은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졸업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예년 같은 졸업식 풍경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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