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일 세종시 거주 40대(세종 173번)가 의왕 170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되었고 인근 공주시에서는 일가족 3명이 코로나 19 확진을 받으며 주민불안이 가증되고 있다.
세종 173번 확진자는 지난 16일부 17일 사이 의왕 170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일가족 3명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공주시 일가족 10대 한 명과 50대 부모 2명은 지난 15일부터 몸살과 미열,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 19일 공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20일 오후 모두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함께 거주 중인 가족 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등학생인 10대 A 군은 19일 오전 방과 후 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공주시는 A 군과 같은 반 학생 10명과 교사 1명을 밀 접촉자로 분류하고 진단검사를 실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19일 등원한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 220여 명을 대상으로 20일과 21일 양일간 선제적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19 확진 추세가 주춤한 사이 자칫 방심하기 쉽다는 여론이 형성된 가운데 공주시와 세종시 확진자 추세가 이어지면서 좀 더 꼼꼼한 방역지침 준수 및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세종시 코로나 19 누적확진자는 20일 현재 173명, 공주시 72명, 대전시 958명으로 확산 추세가 주춤은 해졌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는 게 다수의 여론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