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나이스, 에듀파인, 업무관리 시스템 등이 지진 등의 재난․재해로 인해 시설이 파괴되거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때도 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한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서북부지구 복합업무단지 내 ‘교육 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센터가 착공 2년여 만인 16일 현판식을 가졌다.
2018년 11월 19일 착공한 ‘교육 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센터’가 현판식을 하고 본격 가동되면서 17개 시도교육청 주 센터의 시설 훼손 및 정보유실 시 업무 연속성 계획(BCP)에 의해, 신속한 복구와 24시간 이내에 센터의 재해복구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전환, 교육 가족이 교육행정 업무를 안정적이고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세종시가 조성한 “조치원 서북부지구 복합업무단지” 공공용지에 건립된 ‘교육 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센터’는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설계, 부지면적 5,000㎡, 건축 연면적 4,126㎡(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총사업비 204억 원을 투입, ‘조달청 시설공사 맞춤형 서비스로 설계에서 시공까지 전문가의 기술지원을 통해 시행되었으며 보안성, 안전성, 시설 확장성 등을 고려한 건축물로 앞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교육청의 정보 재해복구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재난 안전시설로 내진 특등급 적용, 전산 기계실의 향후 확장 예비공간과 3단계 보안관리 체계, 전기 공급 중단을 대비한 전력 이중화 등을 구성, 전문 전산시설로써, 녹색 건축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취득하는 등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건축물로 건립되었다.
오늘 ‘교육 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센터’ 현판식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 소수만 참석한 채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교육정보재해복구센터는 향후 교육부가 추진해 나갈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중단 없는 미래 지능형 교육정보 서비스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향후 재해복구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각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여러기관이 함께 추진한 결과물이 드디어 문을 열게 되었다"라고 말하고 " "교육정보재해복구센터 개청으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의 모든 교육가족이 재해재난으로부터 교육행정업무를 안정적이고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관이 되길 기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