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66회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행정복지위원회에 제출된 2021년 예산 규모는 8,757억 5,952만 2천 원으로 전년도 예산액 대비 1,265억 4,359만 4천 원(16.89% 증가) 증액 편성됐다.
행복위는 사업비 과다 계상, 산출근거 부족, 사전 절차 미이행 등 세출 예산의 부적정 편성 사례를 면밀하게 심사해 ‘시설관리공단 자본전출’ 등 27개 사업에서 29억 8,916만 2천 원을 감액했다.
또한, 행복위는 마을방송장비 유지관리, 폐정화조 처리 사업, 관광기념품 공모전, 이동식 관광안내소 도입 및 운영, 아이돌보는 아빠 양육지원금,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 학교 양치교실 설치 지원 등 49개 사업에서 29억 5,908만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했다. 2021년 세입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유철규 위원장은 “시민의 생활편의, 문화, 관광,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사업은 증액했으며 사업 효과가 불분명하거나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 예산은 감액했다”라고 밝혔다.
행정복지위원회가 심사한 2021년 본예산안은 12월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2월 15일 제66회 정례회 4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