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수능 당일인 다음달 3일 세종과 대전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수험생들의 단단한 옷차림이 요구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 기간에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과 우리나라 5km 상공을 지나가는 찬 공기의 강도와 이동속도에 따라 추위 정도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12월 1일~2일(예비소집일)은 중국 북부에서 다가오는 대륙 고기압에 의해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으나, 고기압이 점차 약해지면서 산둥반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찬 공기의 강도는 강하지 않다.
특히, 수능 당일인 다음달 3일부터 몽골 부근에서 또다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오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찬 공기의 강도가 강해지겠고, 4일은 5km 상공을 통과하는 –20℃ 안팎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북동쪽에 저기압을 발달시켜 우리나라 부근의 대륙 고기압과 기압 차가 커지기 때문에 북풍이 강해지고, 찬 공기의 유입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다음달 1~4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보이고, 낮 최고기온은 10℃ 이하에 머물며,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종과 대전 지역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로, 낮 기온은 7도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