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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대전시광역시는 18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에 앞장선 15개 기업과 인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전시는 여성친화기업 15곳을 선정했다. (사진-대전시) 

이날 시에 따르면 선정기업은 ▲선사인혜요양병원 ▲예사랑실버케어 ▲유앤아이너싱홈2 ▲제이엘텍코퍼레이션 ▲한아름실버케어 ▲시크릿우먼 ▲대전참사랑의료재단 ▲베스티안우송병원 ▲케이티씨에스 ▲S&K병원 ▲비비씨주식회사 ▲한전원자력연료 ▲워크런병원 ▲이노바이오써지 ▲위월드다.


선정된 여성친화기업은 여성전용휴게실 설치 및 수유용품 구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용,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등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기업이다.


또한,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기업의 핵심인재로 양성하도록 지원하며, 모성보호와 정시 퇴근 등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채용·승진·임금 등에서 차별을 해소해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선정된 여성친화기업은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6일까지 공개 공모신청을 받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현장방문평가를 받았으며, 11월 6일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대전시가 이번에 선정한 여성친화기업은 시내 30인 이상 기업 중 여성 근로자가 20% 이상이거나 여성 근로자 수 20인 이상 고용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고용 개선실적과 모성보호제도 도입,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 및 근무환경조성, 여성능력개발 교육 지원 등 30개 항목을 평가했다.


대전시는 인센티브로 기업환경개선금, 인증현판, 양성평등교육 강사 파견,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업홍보 등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여성인재의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조직문화를 구축함으로써 여성들의 고용환경 향상을 유도하는 여성친화기업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앞으로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탄력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적인 측면과 여성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정이 행복해야 하고 가정이 행복하려면 여성이 행복해야 한다"며 "아직도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직장생활을 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간 138개 기업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도 15개 기업을 발굴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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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18 14: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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