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시 농어촌 등 교통취약지역에만 한정면허가 부여되던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이 세종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된다.
인공지능 경로설정 알고리즘을 활용해 탑승객 수요에 따른 실시간 노선을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버스는 그동안 농어촌 등 교통취약지역에만 한정면허가 부여되었지만 12일 제9회 국가 스마트도시위원회 심의위원회에서 규제 특례를 부여받으면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상 특례를 부여받아 세종시 도심지역에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승인된 세종시 수요응답형 버스 규제 특례는 책임보험 가입비 지원 등의 검토를 거쳐 실증기간 4년 이내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며 과제별 실증사업비 5억 원 이내가 지원된다.
이로써 세종시는 올해 2월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이번 커뮤니티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셔클을 포함, 적극 행정 2건, 특례부여 6건 승인으로 스마트시티 기술·서비스 관련 규제 애로가 해소되면서 스마트도시 세종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었다.
세종시 내 대중교통 체계를 보완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하며, 1~2인 차량의 비율을 낮춰 근거리 교통 혼잡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세종 스마트규제혁신지구 내 수요응답형 버스 규제 특례로 세종시는 신기술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모델 검증과 고도화를 통한 해외 진출 경쟁력 확보에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커뮤니티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셔클’은 승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 탑승 인원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최적 경로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현대자동차가 세종시 1‧2 생활권을 대상으로 1차 서비스를 시작한 후, 세종시와 협의를 통해 스마트규제혁신지구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모바일 앱에서 월정액 상품을 구매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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