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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박세종기자] 그동안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중소기업벤처부 세종시 이전 의향서 제출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대전지역의 이전 반대에 따른 반대가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세종시 이전 의향서를 행안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관계부처와 논의를 거쳐 본부 조직의 세종시 이전을 위한 ’세종 이전 의향서‘를 지난 16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26일 공개했다.


중기부는 세종 이전 추진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관계부처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부 승격(‘17.7) 및 코로나19 등 대내외의 정책환경 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전하면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다른 경제부처와의 효율적 정책 연대 및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며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의 특성상 전 부처에 걸쳐 협업과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본부 조직의 세종시 이전이 정부부처 간 정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의 세종 이전은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선도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중기부는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의 비공식 세종시 이전 의향서 제출이 알려지자 대전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과 시장을 비롯한 구청장들은 일제히 중기부 이전에 따른 반대의사를 밝히고, 국무총리,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등을 방문, 중기부 이전 반대의사를 밝히고, 중기부 대전 잔류를 건의한 바 있다. 


중기부 세종시 이전을 두고 이전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대립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간 이해관계를 떠나 중기부의 효율적 국정운영이 원할한 곳으로 이전 효율적 국정수행을 해야한다는 주장과, 대전 세종의 근접성, 효율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중기부가 대전에 잔류해야한다는 주장이 맞서면서 자칫 대전과 세종이 이웃이 아닌 극한 대립양상으로 우호적 관계가 균열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세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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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6 13: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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