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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부족한 직속 기관 기능을 수행하고, 세종시 특수성으로 인해 교육감의 직접 정책 결정 사항이 집중된다는 이유로 교육감 비서실장(별정직 5급 상당)의 직급을 상향(4급 상당) 조정하기 위한 직급 상향 추진이 세종시 의회의 반대에 직면, 20일 부결처리 되었다.


20일 열린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의에서 정광태 교육청 기획조정국장과 박성수 교육안전위원장이 교육감 비서실장 직급 상향을 놓고 설전을...[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교육청은 비서실장의 업무량, 업무난이도, 책임도, 본청 부서 간 조율업무 등의 증가에 따라 비서실장의 직급 상향을 추진했지만,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박성수)는 세종시 인구 35만과 학급수를 감안, 시기상조이고, 정무직(별정직 5급 상당) 비서실장은 직급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고, 직위로 일하는 것이라며 부결처리 했다.


교육안전위원회 이순열 의원은 질의를 통해 교육청의 비서실장 직급 상향 이유에 대해 설득력이 부족하고 직급이 상향된다 해도 현재의 교육감 업무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고, 박성수 위원장은 교육청의 이유대로라면 비서실장의 업무가 중요하고, 많은 만큼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4급이 아닌 3급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장관 승인 3급 직급조정을 권장했다.


결국,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정회를 거듭한 고민 끝에 교육청이 제출한 비서실장 직급 상향 안건을 현행 5급 상당으로 유지하는 수정 발의로 부결 처리했고,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원안 가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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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0 14: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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