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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국토교통부는 2일 설명자료를 통해 2021년도 SOC 예산이 올해 대비 2조6000억원 증액된 21조원이라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정부는 위기상황을 감안해 한국판 뉴딜, 국토교통산업혁신 등 질적으로 개선된 사업을 다수 편성하고, 지역경제 활력제고, 국민안전·생활 개선, 교통서비스 등에도 집중했다.


국토부 소관 SOC 주요 증액분야는 다음과 같다. 우선 한국판 뉴딜은 2020년 1조 2,000억원(3차추경, 기금포함)에서 2021년 2조 4,000억원으로 약 2배가량 증액해 그린리모델링, SOC디지털화, 물류인프라 확충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그린리모델링(2,636억원→5,821억원), 자율차·스마트시티·스마트SOC 등 SOC 디지털화(8,140억원→1조 4,974억원), 디지털트윈(892억원→1,584억원), 물류인프라(62억원→319억원) 등이다.


산업혁신으로는 드론·스마트건설 발전과 캠퍼스혁신파크 지원, 국토교통혁신펀드, R&D 등 산업혁신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필요한 예산을 5,886억원에서 7,086억원으로 1,200억원 확대 편성했다.


드론교통 활성화 등 드론 7개사업(462억원→513억원), 스마트건설 지원(55억원→69억원), 국토교통혁신펀드(100억원→200억원), 캠퍼스혁신파크(22억원→298억원), R&D(5,247억원→6,006억원) 등이다.


더불어, 국토교통 안전을 위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철도, 항공, 일반교통 등의 안전사업에 약 1조원을 증액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추진 중인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2,640억원,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580억원, 낙후된 지역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분야에 예산 1403억원 등이 늘어났다.


교통서비스는 대도시권의 혼잡한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GTX를 포함한 광역·도시철도 사업에 2,789억원을 증액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질적·양적으로 개선된 SOC 사업을 통해 코로나 19 위기의 극복, 재난·재해 리스크 경감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내년에도 이어질 올해 주요 사업은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내년 신규 사업 중 사전 준비가 필요한 부분은 미리 검토해 사업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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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03 15: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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