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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대 김용래 특허청장 취임식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렸다
  • 기사등록 2020-08-18 17: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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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특허청이 8월 18일(화) 오후2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제27대 김용래 특허청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27대 김용래 특허청장 취임식 장면(사진-특허청)

김용래(52)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지난 14일 제 27대 특허청장에 임명을 받았으며 오늘 18일 취임을 하게 됐다.


김 신임청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영락고와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기술고시 26회에 합격했다. 이어 동력자원부 전력수급과를 시작으로 산업자원부 디지털전자산업과,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 등을 두루 거쳐 2007년 주타이왕국대사관 참사관을 지냈고 2014년 코트라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종합행정지원센터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용래 신임특허청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져 가는 지금, 특허청 책임자로 부임하게 되어 가슴 벅찬 영광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며 지금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보호무역의 확산과 같은 커다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는 핵심적인 전략과 수단이 바로 지식재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GDP 대비 R&D투자와 인구수 대비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성과는 저조하다며 소위 ‘Korean R&D 패러독스’ 문제를 안고 있어 이 문제는 지식재산을 만들고 보호하는 데 들어간 돈보다 지식재산을 사업화하여 번 돈이 많아져야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앞으로 특별히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은 먼저, 심사서비스를 고도화해야 한다. 특허청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는 심사와 심판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진국 수준의 신속한 심사서비스를 유지하고 심사품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기술분야별 산업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AI・데이터와 같은 새로운 지식재산에 대한 핵심특허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특허데이터의 활용을 극대화해야 한다. 특허데이터 분석을 통해 R&D의 투자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주력산업의 디지털전환과 산업지능화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허데이터는 정제된 최근 기술정보의 寶庫로서 그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하며 “연구개발(R&D)- 생산-유통”에 이르는 산업전반에 가치를 더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줄 수 있다. 또한 산업의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며, 더 나아가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낼 수도 있게 된다.


셋째, 지식재산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 지식재산이 시장에서 거래되고 사업화되거나 투자대상으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이를 지식재산에 다시 투입할 수 있는 선순환이 일어나게 된다며  앞으로 지식재산 가치평가 체계를 개선하고 지식재산 거래 플랫폼을 확대함과 동시에 지식재산에 기반한 금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지식재산 환경을 조성하여 지식재산에 대한 국제질서 형성에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여 우리기업에 더 친숙한 지식재산환경을 만들어 가는 한편, 특허심사대행 서비스와 특허정보화시스템의 해외 수출, 그리고 지식재산 국제협력사업도 적극 확대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활력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조직분위기를 만들고  특허가족의 일원으로서 조직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김용래 신임특허청장은 취임사를 마쳤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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