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향선기자] 특허청이 ‘제9차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동명대, 청주대와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허청과 각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내 지식재산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반영한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4차 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로 합의했다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사업은 대학 내 지식재산 교육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매년 신규대학을 선정·지원해 지금까지 총 25개 대학과 손잡고 대학 내 지식재산 교육 기반 확충에 기여해왔다.
본 사업은 작년(‘19년) 기준으로 1,433개의 지식재산 강좌를 개설하여 43,735명의 대학(원)생을 교육했는데, 이는 사업 초기(’12년) 대비 지식재산 강좌는 17.2배, 교육인원은 12.7배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최근에는 지식재산 기반 다학제간 융합교육(‘16~), IP-R&D 교육(’17~) 등 새로운 교육방법을 도입해 지식재산 교육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했다.
지난 해 지식재산 금융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지식재산 활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부터는 지식재산 금융·혁신형 창업 활성화·특허 빅데이터 활용 등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반영한 지식재산 교육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과 연계된 지식재산 교과목이 확대돼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동명대는 새로운 수요에 맞는 지식재산 교과목을 편성하고, 지식재산 부전공 학위제도인 ‘IP창업융합연계전공’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주대는 지식재산교육상용화센터를 전담기구로 발족하여 지역과 연계한 현장교육·‘Lab to Market’ 등 실무 중심의 지식재산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지식재산 인증트랙인 ‘창의발명&지식재산 전공트랙’을 도입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강국으로서 첨단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강한 특허를 창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식재산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큰 두 대학과 힘을 합쳐 우리 학생들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자신의 진로를 꿈꾸고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향선기자